얼마전에 우리집 전기무선 주전자가 고장이 나버렸어요. 다른 곳은 멀쩡한데, 온.오프하는 스위치 부분이 고장이 나서 켤수가 없는거에요.ㅠ.ㅠ

임아트에서 워낙 저렴하게 주고 샀는데, 문제는 이걸 어디서 AS받기도 힘들고, 일단 나중에 고칠때 고치더라도, 당장에  없어서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재깍 주문을 하나 했는데, 여기서 밝힐수는 없는데, 약간의 불량이 나버렸어요. 반품하신 분들이 없는 걸로 봐서 아마도 제꺼만 약간 안좋았던거 같기도 하구요.

아니면 저희 엄마가 워낙에 예민해서 그런가, 여하튼 반품하고 취소하고 얼마나 귀찮은거 다 아시죠?? 여하튼 잘 마무리가 되었고, 다시 주문할려고 하니 또 고민인거에요.

어차피, 원래 있던거 고장난거 스테인레스로 만든게 아니라서 약간 찜찜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스테인레스로 사야겠다 햇는데, 찾아보니 전체가 강화유리로 되어 있는것도 많더라구요. 

근데 그건 깨질까봐 불안하고, 이리저리 찾다가 그냥 옛날부터 유명한 신일 껄로 사기로 했어요. 우리나라에서 외국제품이 들어오기 전부터 있었던 토종기업이죠, 물론 물건은 모두 중국에서 만들어 들어오지만, 지방에도 AS센터가 있고.. C사에 나름 싸게 들어와있길래, 이걸 사기로 했답니다. 

종류는 크게 3가지고 있구요. 

1번은 1리터라서 너무 작을것 같아요. 저희집은 커피만 끓이는 게 아니고, 이걸로 물을 데워서 족욕도 하기때문에 나름 대용량이 필요해요.

2번은 용량도 크고 좋은데, 뚜껑이 원터치라 혹시 고장날까봐, 조금 불안하구요.

3번은 용량도 좋고, 뚜껑도 그냥 수동으로 열고 닫는거라 괜찮을 것 같고, 문제는 손잡이가 살짝 불안한데, 나름대로 길어서 문제가 크게 없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예쁘기도 얘가더 예뻐서 요거로 구입했어요.전기무선주전자도 종류가 워낙에 많아서 얼마나 고르기가 힘든지..ㅠ.ㅠ 요렇게 작은거 고르는데도 이렇게 힘든데, 크고 비싼거 고를려면 얼마나 힘이 들지 상상불허...

전 그냥 누구한테 돈 맡기고 그 사람이 알아서 사줬음 해요.. 고르고 찾기가 너무 힘들어염...

여하튼, 숙원사업이었던 거를를 샀으니 다음에는 다른걸로 도전해봐야겠죠?? 이번에는 아무문제 없는 상품으로 와야할텐데요..

도착하면 상품리뷰 한번 남길께요~~여하튼 고생고생해서 전기무선 주전자 샀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