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잠이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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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 23. 00:00 카테고리 없음

그렇다!!! 와~~진짜 인생이 하루아침에 확 이렇게 바뀌기도 하는 구나. 그 동안 여러가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 이렇게 일어나는 일은 그 중에서도 엄청나게 드라마틱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 주인공인 나도 요즘 정신이 하나도 없는 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오랫동안 다져온 내공으로 너무 나대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는 중이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데, 나는 벼는 아니지만 최대한 숙이는 자세이다. 모난 정이 돌맞는다는 속담도 있지 않는가 말이다.





오늘은 내가 무척 좋아하는 돼지국밥 한 그릇을 하고 왔다. 그 근처가 학교라서 저녁시간에 갔더니, 고등학생들이 바글바글.. 간신히 자리잡고 한그릇 시원하게 먹고 왔다. 가격대비 진짜 저렴하고 맛나더라. 원래 소애은 카드 결제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오늘은 현금이 한개도 없어서 어쩔수 없이 ..ㅠ.ㅠ





여하튼 뜨뜻하게..땀 뻘뻘흘리면서 한 그릇하고 와서는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서 이것저것 몇가지 장을 봤다. 원래는 가벼운 마음으로 한두가지 사려는 게 일이 커져서, 고기도 사고, 김도 사고, 커피도 샀다. 커피는 요즘 대세인 커피만 있는 걸로. 이거 여름에 뜨거운 물에 살짝 원액처럼 녹여서 얼음 잔뜩 넣어서 먹으면 진짜 시원하고 맛남.





물론, 설탕은 하나도 없이, 그냥 커피맛으로 마시면 은근 향도 살아있어서 맛남, 그리고 아이스크림에 원액 섞어서 넣으면 그것은 아포카토가 되는 거고~~진짜 이모 저모 많이 쓰인다. 실은 끼어주는 보온병이 탐나서 사는 것도 있었지만.ㅋㅋㅋ


그렇게 장을 보고 와서, 이시간까지 어영부영 놀고 있다. 아~~ 만사가 다 귀찮아..어떡하지?? 이렇게 귀찮아서 말야.. 하지만, 또 내일은 열심히 할꺼다..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