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이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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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25. 00:00 카테고리 없음

목욕탕을 다녀오는 날은 그렇게 피곤하네요. 아까 9시정도인가쯤이는 너무 졸려서 꾸벅꾸벅 살짝 졸기도 했답니다. 예전에 학교다닐때 셤공부할때 말고는 그렇게 조는 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이렇게 목욕은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사실 그도 그럴것이, 아무리 짧게 갔다와도 기본 2시간은 걸리더라구요. 아무리 아무리 빨리 빨리 한다고 해도 그보다 더 줄어들지는 않아요. 중간에 간식먹는 타임이 약간 있긴 하지만, 10분도 안걸릴텐데 말입니다.




거기다가 여자들은 왜 그렇게 목욕탕에 갔다오면 할게 많은건지. 물론 가기전에 정리하는 것도 보툥일이 아니죠? 각종 바디용품에, 갈아입을 옷에, 가지가지 싸들고 가서 , 다시 싸들고 와서 씻어서 말리고 정리해넣고, 그것도 의외로 시간이 많이 잡아먹어요. 오늘은 목욕마치고 저녁먹으러 가는 타이밍이 아니라서 가볍게 그냥 집에서 밥을 먹었는데, 낮에 먹은게 탈이 난건지 저녁이 제대로 안 먹히는 거에요. 




물론 그때까지는 그게 낮에 먹은 음식때문일거라고는 생각못했지요.ㅎㅎㅎ 저녁에 밥 서너숟갈 뜨고는 조금 속이 불편하다고 했는데, 그래도 거기까지는 나쁘지 않았는데 커피마시고 나니깐 갑자기 화장실에서 계속 연락이 오는겁니다. 그것도 연거푸 2번이나. 그래도 다시 속이 편안해졌네요. 내일은 조심해서 너무 맵지 않은 순한걸로 먹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