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과 사이X 종교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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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18. 17:05 카테고리 없음

 



오늘 또 무서운 기사 하나가 올라갔다. 딸과 같이 나간 노부부가 두명다 갑자기 죽었다는 것이다. 거기에도 역시 사이비 종교같은게 있었나보다. 사람이 이런데에 빠지게 되면 참 무서운 거 같다. 특히나 평상시에 약삭빠르고 이재에 밝은 사람은 잘 빠지지도 않지만, 혹시나 알게 되었다고 해도 바로 빠져나오는 반면, 순하고 우직하고 하나만 아는 사람들은 빠져버리면 쉬이 빠져나오기가 힘든가 보더라.


이런 기사를 접하면 예전에 아주 오래전에 봤던 미드인 CSI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물론 시즌 얼마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거기서는 우주에 대한 신비로움과 함께 거기에 빠져서 마치 휴거같은 느낌이라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죽게 된 에피소드가 있었다. 마지막 장면, 그 용의자가 그리썸반장에게 물어본다.


용의자  : 이 우주에 생명체가 우리만 있다고 생각은 안하시죠??"

그리썸 반장 : 물론 그런 고등한 생명체가 있을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에게 나쁘게 영향을 미칠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생각한다.


크아. 저 마지막 구문에 음칫 놀랬다. 그렇게 훌륭하다면, 우리를 왜 피폐하고 나빠지도록 하겠는가. 만약에 진짜 나빠지도록 영향을 준다면 그건 아주 나쁜 외계인이며, 알고 지낼 필요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