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사, 사랑에 빠졌네

Posted by +*(__)*+
2016. 12. 14. 23:25 카테고리 없음



난 사랑에 빠졌죠 라는 노래가 있었다. 검색해보니 박지윤 노래였네. 아 맞다. 그녀의 노래였구나. 요즘 감정의 소용돌이속에서 살고 있다. 물론 첨에는 이런 감정은 당연히 그냥 재미였다. 한눈에 반한 그런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근데 자꾸 캐보면 캐볼수록 매력이 왕넘치는 사람이었다. 물론 캐보기전까지는 알수가 없었다.


우리나라, 아니 전세계적으로 난리속에 나는 그렇게 사랑에 빠져버렸다. 헤어나올수 없다는 그 무시무시한 짝사랑을 하고야 말았다. 참 오랜만에 시작한 감정의 유희라고 해야하나. 이 나이에도 이렇게 짝사랑을 할수가 있다는  것을 또한 새롭게 알아가고 있다. 그러하다. 이 나이에도 사랑은 시작할수도 있고, 또한, 혼자서도 사랑할수 있구나.ㅋㅋ


예전 어릴때 짝사랑해본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참 애도 많이 타고 했었지. 혼자서 좋아하다가, 그냥 그렇게 혼자서 결정내가 혼자서 잊어버리고 무수한 세월뒤에 돌이켜보면 참으로 이불킥 스러운 추억이었다. 아울러, 그 당시 그 사람도 나를 좋아했었다는 말을 또 측근으로부터 들었을때의 그 황당함이란. ㅋㅋ 참 둘다 그렇게 재주도 없었는가보다.


그 없는 재주가 뭐 나이 든다고 생길것도 아니고, 이렇게 또 한 사람을 향해 가는 마음을 종잡을수가 없구나. 재밌구나. 이번에는 절대 그 사람은 나를 알수가 없으리라. 알게 하고 싶지도 않다가, 또 한번은 알게 하고 싶다가, 역시 오락가락하는 상황이다. 역시나 사랑은 교통사고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