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전성기

Posted by +*(__)*+
2017. 2. 13. 23:57 카테고리 없음




언제가 나의 전성기였을까?? 대부분 이런 이야기를 물어보면 사람들은 내가 왕년에 말야~혹은 내가 젊었을때 말야 그런 말들을 한다. 하지만, 나는 절대 왕년이나 젊었을때가 전성기가 아니었다. 그땐 지금보다 훨씬 힘들었고, 미래가 없었으며,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불안했다. 물론, 그 당시에는 내가 그저 하루하루를 소모하고 살아가는 것인줄 모르고 살았다. 그냥 그렇게 사는게 당연한줄 알고 버텼지. 요즘처럼 나의 현실에 깊이있게 직시했다면, 아마도 하루도 제대로 살기 힘들었을 것이다.


예전에는 그만큼 정보가 없었다. 남들과 비교되는 부분도 많이 없었다. 그래서 어쩌면 별 탈없이 잘 지냈을지도. 모른다. 요즘 정보가 이렇게 돌아다니고, 이렇게 먹을것도 할것도 볼것도 갈곳도 많은 세상에 내가 그때 모습 그대로 살아가라고 하면 난 솔직하게 자신없다. 그래서, 요즘 청년들의 그 허탈함을 나는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