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피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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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30. 00:00 카테고리 없음



요샌 휴가라는 말을 많이 쓰는거 같다 피서라는 말은 거의 못 들어본듯하다. 그만큼 피서를 겨냥한 휴가라기 보다는 그냥 쉬러가는 휴가의 개념이 더 커서 그러한듯. 도대체 이런 휴가문화가 언제부터였나 싶다. 나도 사실 기억이 잘 안난다. 나도 나름대로 나이가 어린편이 아닌데, 당최 기억이 안난다. 물론 내가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했을때도 당연히 여름휴가라는 것은 있었는데. 다들 그렇게 외국이나 하다못해 국내에 놀러를 자주 가는 그런 시스템은 아니었던 기억이 난다. 휴가비로 휴가를 가기 보다는 그걸로 맛있는거 사먹고, 혹은 필요한 데 보태쓰고 뭐 가까운 수영장에 놀러가는게 다였는데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수욕장을 안갔거나 그런건 아니다. 가긴  갔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지금처럼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움직이면서 비행기타고 차타고 놀러가는 거는 진짜 몇 년 안된거 같다. 다들 살기 좋아져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요새 제주도 안가본 사람이 더 귀할 정도로 잘 없지 않는가, 불과 20년전까지만 해도 안그랬다. 비행기 타기도 쉽지가 않았던 시절이었다. 지금처럼 제주도여행은 쳐주지도 않은건 더더욱 몇 년 안된거다. 일년 4계절 모두 제주 가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흔하디 흔하다. 일본은 뭐 완전 우리나라 여행처럼 취급한다. 그게 진짜 몇 년 안된거 아는 사람만 알거다. 그런데 나는 이런 즈음에 더위를 피한다고 도서관으로 출근했다. 넘나 시원하고 거기다가 책도 많고 완전 지상천국, 그런데 나만 그런게 아니었는지 사람이 너무나 많더군